오십견과 석회성건염은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한 번 질환이 발생하면 휴식 등으로는 쉽게 호전되지 않는 심각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방지를 하는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이를 일으키는 원인들이 워낙 다양하며 하나로 좁혀지지 않다 보니 그 원인 자체를 찾아내고 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대략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원인은 ‘노화’ 과정으로,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가는 중년 즈음에 증상이 나타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30대의 젊은 환자들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 동안 과도하게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들에게서도 이런 질환들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변에 자리한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서 그 탄력성을 잃어버리는 상황에 발생한다. 이러한 관절낭은 위축되고 변형돼 관절 주변에 유착을 일으키게 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었던 어깨 관절에 이전에는 없던 심각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동작에 심한 제한이 생기며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상의를 벗고 갈아입는다거나 머리를 감기, 등 긁기 등의 일상 동작에도 제한이 생기고, 더불어 문을 열려고 하거나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는 등의 활동에도 심한 불편감이 생길 수 있다.

석회성건염은 어깨 주변 힘줄에 석회성분의 물질이 자리 잡으며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주변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되면 어깨를 움직일 때 불편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찌르는듯한 예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며, 주변 관절낭에 염증을 일으켜 오십견으로 진행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두 질환 모두 어깨 주변의 통증이 심한 편이고, 특히 야간에는 더욱 심각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데, 심각한 통증이 있다 보니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잠이 들더라도 수면 중에 우연히 통증이 있는 쪽으로는 돌아눕게 되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켜 잠을 깨게 만들고 쉽사리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반복되며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